(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광주광역시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주본부세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주시경 세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 비엔날레재단 김선정 대표이사가 4일 함께 모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으로 지역 문화·경제 발전을 도모하기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본부세관은 이달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진행을 위해 광주비엔날레 5개 전시실과 6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실을 보세전시장으로 특허해 전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세 기관은 향후 국제행사 관련 물품의 수출입 통관 협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협조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시경 광주본부세관장은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통해 세관행정이 문화로 들어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 예술작품의 저작권 보호와 문화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보세구역으로 설정해 운영할 수 있게 해 준 광주본부세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광주본부세관이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로, 타 관련기관과의 후속 협력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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