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가 1.19%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올 평균 수익률에서는 국내 주식형보다 상황이 나았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의 수익률은 평균 1.19%로 집계됐다.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 기간 2주 이상인 국내외 주식형 펀드(공모)의 8월말 수익률을 집계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은 –1.62%를 기록해 국내형보다 2.81%p 저조했지만,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에서는 –2.90%로 국내 주식형(-5.15%)보다 상황이 나았다.
올 들어 해외 주식형 펀드는 –3.48%의 손실이 난 반면, 국내 주식형은 손실폭(–7.70%)이 두 배 이상 컸다.
8월 국내 주식형 펀드 유형별 평균 수익률은 중소형주식 펀드가 1.66%로 가장 높았고, 일반주식(0.78%), K200인덱스(0.23%) 등 순으로 뒤를 따랐다. 배당주식 펀드는 –0.94%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중에선 베트남주식 펀드 수익률이 5.58%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베트남 호찌민 VN지수는 5.09% 올랐다.
북미주식(2.90%), 헬스케어섹터(2.56%)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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