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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카카오와 인포테인먼트 기술 확대

내년부터 양산차에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탑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카카오와 손잡고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기술이 양산차에 적용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현대·기아차측 설명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완성차와 종합 IT 서비스 업체의 강력한 결합 사례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최근 ICT 업체 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를 차량에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카카오미니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차량 내에서도 동일하게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미니는 뉴스, 주식, 환율, 운세 등의 생활 정보형 콘텐츠들과 음악 및 카카오톡, 스포츠 정보, 동화 읽어주기, 음식 주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공조 제어 등 차량의 각종 편의 장비들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해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전문적인 차량 사용자 경험(UX)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를 검증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며 시끄러운 소음 하에서도 사람의 음성만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이사는 “카카오와의 강력한 동맹으로 미래 자동차 핵심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는 카카오가 AI 기술로 편리함을 만들어내고자 집중하는 공간”이라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에서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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