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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수’ 7월 수출 519억 달러…역대 2위

수출 519억·수입 449억 달러, 78개월째 무역흑자 달성
7월 누적 수출액 3486억 달러 ‘사상 최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7월 수출 실적이 500억 달러를 넘기며, 지난해 9월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한데 따른 것이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7월 월간 수출입 집계’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016년 7월보다 6.2% 증가한 519억 달러, 수입은 16.4% 늘어난 449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69억 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78개월 연속 월간 흑자 달성했다.

 

1~7월 누적 수출액의 경우 348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월 누적 수출액은 2014년 3314억 달러, 2015년 3142억 달러, 2016년 2821억 달러, 2017년 3279억 달러, 2018년 3486억 달러였다.

 

7월 수출 순중량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로 3월 –9.7%에서 4월 9.3%로 회복한 후 5월 1.6%, 6월 0.2%로 완만하게 증가하다 7월 3.3%로 크게 올랐다.

 

품목별로는 7월 반도체 수출은 106억 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6년 11월 이후 2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31.1%), 석유제품(45.4%), 자동차부품(6.6%)이 각각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승용차(13.8%), 선박(73.6%)은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37억3000만 달러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8.8%), EU(7.1%), 베트남(7.7%) 등의 비중이 증가했고, 싱가포르(16.6%), 호주(75.8%) 등은 감소했다.

 

7월 수입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원유(63.2%), 반도체(15.1%), 승용차(11.8%)는 증가, 제조용 장비(48.5%)·금(80.7%)은 감소했다.

 

특히 원유 수입단가가 인상되면서 수입액을 견인했다.

 

지난달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76.7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5% 늘었다. 원유수입단가는 지난 2월 69.1달러, 3월 66.5달러, 4월 67.5달러, 5월 71.7달러, 6월 75.7달러, 7월 76.7달러로 상승했다.

 

승용차(11.8%)·의류(24.4%)를 중심으로 전체 소비재가 8.1% 증가한 가운데 금(80.7%)과 커피두(9.4%) 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원자재는 원유(63.2%), 석유제품(86.2%) 등의 영향으로 31.8% 늘었으며, 철광(5.3%)·고무(17.7%)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는 1.0% 늘었다. 반도체(15.1%)·기계류(7.4%) 등은 증가, 제조용 장비(48.5%)·컴퓨터 주변기기(4.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별로는 중국(14.1%), 중동(24.1%), EU(4.1%), 미국(20.0%) 등이 늘었고, 호주(6.5%), 대만(2.7%)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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