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경찰 측이 워마드 운영자 A씨를 두고 조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녀는 9일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녀는 글을 통해 경찰이 사실을 증명할 만한 자료도 없이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본국에 돌아갈 수도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에게 쏟아지는 압박 수사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그녀는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에서 공공연하게 퍼지는 음란물 방조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현재 해외에서 지내는 30세의 여성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워마드는 앞서 천주교 성체 훼손 문제, 남성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진 사건 등으로 논란을 자초하며 세간의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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