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케이뱅크가 오는 29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만 금융당국(FSC)이 아시아권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비대면 계좌개설, 본인인증 시스템, 제휴 사업시스템 구축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케이뱅크는 대만 FSC의 요청으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대만 FSC는 케이뱅크의 통신사 빅데이터 활용 사업 전략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설립한 ‘위뱅크’가, 일본에서는 ‘은행연합회’가 참석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컨퍼런스에서 ▲영상통화 기반 인증 등 비대면 본인 인증시스템 ▲통신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 운영 사례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신분확인 솔루션과 정보기술(IT) 패키지 판매 등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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