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허리 휘는 카드수수료, 대안은 '인터넷 직승인'?

최대 관건은 보안…여신협·보안원 공동개발 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려면, 결제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직승인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금융보안원은 ‘신용카드 직승인 가맹점 개념과 동향’ 보고서를 통해 카드수수료를 줄이려면 인터넷이나 무선통신 등 오픈망으로 직승인 거래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가맹점은 밴(VAN·결제대행사)사를 통해 카드사와 거래한다.

 

밴 사는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업무 처리, 카드단말기 제공, 카드 결제 관련 업무 등의 용역을 제공하는 대신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가맹점의 부담이 되기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전용회선과 서버를 직접 갖춰 밴 사 없이 카드사와 직거래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 전용회선 등 설비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해철 TMX코리아 대표는 전용회선 대신 일반 온라인 회선을 이용한 직승인을 확대할 경우 설치비 등의 부담 없이 카드사와 직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여신금융협회와 금융보안원이 공동으로 보안기술 기준을 만들고 있다.

 

온라인 직승인을 이용할 경우 거래 관리도 국내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해야 한다. 해외 자영업자들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하는 추세다.

 

박 대표는 “직승인 가맹점의 확산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맹점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