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6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으로부터 규제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해 1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6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김 부총리는 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선 인터넷 전문은행의 주된 요구인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 입장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은산분리 완화 찬성 측이고, 민주당은 당론으로 은산분리 유지를 유지하지만, 지분 보유 한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8일에는 혁신성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역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혁신과 재정지원 개선 등 혁신성장 가속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 7월 가계부채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6월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3000억원 늘었지만, 작년 동기나 지난 5월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이 2조원이 넘는 등 위험신호가 관측된다.
10일에는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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