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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이통 3사, 5G 서비스 공동 개시 합의”

이통 3사 CEO와 간담회…“한국이 최초 되는 코리아 5G 데이 만들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시행할 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5G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유 장관과 이통 3사 CEO는 지난 1월 5일과 2월 27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5G 통신망 조기 구축,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유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이통사들이 통신비 절감 대책에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간담회는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긍정적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 간 5G 최초 경쟁은 지양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그동안 이통사들은 새로운 네트워크나 신기술 도입 때마다 세계 또는 국내 최초 신경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5G의 경우 ‘Korea 5G Day’를 통해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5G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장비·단말·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다른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파급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5G 상용화 시장 선점 효과를 관련 업계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며 “5G 시대에는 데이터 소비량 증가로 일반 국민의 통신비 부담 상승 등 이용자 권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통 3사는 내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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