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과 13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KB캄보디아은행’의 5호점(스텅민체이지점)과 6호점(츠바암포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프놈펜 신시가지 확장지역에 위치한 5호점과 6호점은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임명했으며 현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 취급할 예정이다.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에도 3호점 뚤뚬붕지점과 4호점 떡뜰라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 지점 모두 개점 1년만에 순이익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KB캄보디아은행은 최근 2년 동안 대출금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해외송금이 연간 1억달러에 달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뱅킹 서비스 ‘Liiv KB Cambodia’ 역시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3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송금과 대출, 결제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월 평균 약 400만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지화 영업 전략을 통해 디지털뱅킹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겠다”며 “오프라인에서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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