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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이통 3사 CEO, 5G 중간점검 나선다

17일 오찬 간담회서 中 화웨이 장비 도입 적정성 논란 등 현안 논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17일 이동통신 3사 CEO와 만난다. 내년 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이통사들의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 여부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과 이통 3사 CEO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참석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하현회 ㈜LG 부회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17일 장관 면담에는 일단 권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장관과 이통 3사 CEO는 지난 1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필수설비 공동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또다시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 역시 5G 상용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G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고 이통사들의 통신장비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최근 국내 이통사들의 5G 통신장비 발주가 시작된 가운데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 여부가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LTE부터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으며 5G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장비는 삼성전자나 노키아 등의 장비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데다 가격도 20~30% 저렴해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보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통 3사 중 누가 먼저 세계 최초를 하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 세계 최초가 의미가 있다”며 “결국 단말기가 우리 산업이고 그게 중요해 세계 최초로 나가는데 그런 의미가 희석된다면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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