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5월까지 국세수입 140.7조원…작년보다 17조 더 걷혔다

중앙정부 채무 669.1조원, 국채·주택채권 각각 9.3조원·0.3조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17조원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7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거둔 국세수입은 총 140.7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6.9조원 더 걷혔다고 밝혔다.

 

세수를 두는 속도를 뜻하는 진도율은 같은 기간 49.3%에서 3.2%포인트 오른 52.5%로 드러났다.

 

5월 국세수입은 30.9조원으로 지난해 5월보다 12.4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세 5월 수입은 11.5조원이며, 4월 양도세 중과세를 앞두고 3월에 부동산 거래가 집중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조원 늘었다.

 

법인세 5월 수입은 14.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조원 늘었다.

 

다만, 이는 법인세 분납기한이 4월 30일에서 5월 2일로 바뀌면서 4월 들어갔어야 했을 9.5조원이 5월에 납부됐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 계정에서는 0.5조원이 국고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을 거두었으나, 수출·설비투자 환급액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다 약 400억원 가량 줄었다.

 

올해 예산 280.2조원 중 5월까지 쓴 돈은 142.3조원(50.8%)으로, 당초 계획(128.4조원, 45.8%)보다 13.9조원(5.0%p) 초과 집행했다.

 

5월 한 달간 통합재정수지는 8.4조원 흑자, 17.9조원 흑자를 본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4.4조원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8.7조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9.2조원 적자로 드러났다.

 

관리재정수지의 경우 적극적 재정을 운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원 늘었다.

 

세입 측면에서는 국세수입 16.9조원, 기금수입 1.2조원 등 지난해 동기 대비 17.9조원 늘어난 반면 지출 측면에서는 예산 14.4조원, 기금 4.1조원, 교부금 정산 2.1조원 등 지난해보다 집행액이 20.6조원 늘었다.

 

올해 5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669.1조원으로 국고채권(9.3조원), 국민주택채권(0.3조원)이 각각 늘어나면서 지난해 5월 말보다 9.6조원 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