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목)

  • 흐림동두천 11.1℃
  • 흐림강릉 12.8℃
  • 서울 11.9℃
  • 대전 12.8℃
  • 대구 13.6℃
  • 흐림울산 14.4℃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6.1℃
  • 흐림고창 12.1℃
  • 흐림제주 19.0℃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4℃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LIFE

[인터뷰] 김기주 선한빛요양병원장 “암 환자 도심 속 자연치유가 임무”

5만평 숲,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특징

(조세금융신문=이진아 기자) 얼마 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암 투병 끝에 완치판정을 받은 ‘자연인’을 소개했다. 40대 후반의 주인공은 대장암 수술을 받고, 여러 해 고생하다 산으로 들어갔다. 공기 맑은 곳에서 자연 섭생과 명상, 즐거운 마음으로 ‘새 생명’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작정 깊은 산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의식주가 불편하고 외롭다. 자칫 응급상황이라도 발생하면 대처할 수 없고, 질환이 더욱 빠르게 악화될 수도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주변 요양병원이 관심을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성남 모란역에서 20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선한빛요양병원은 그야말로 숲 속의 요새 같은 곳이다. 3번 국도에서 진입한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병원건물이 나타난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연환경 속에서 치료 가능한 ‘암 환자 중심 병원’ 입지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우연히 이곳을 둘러보고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습니다.”

 

김기주 선한빛요양병원장(사진, 신경과 전문의)는 계약과 동시에 약 1년간의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고, 암치료에 필요한 각종 첨단의료장비를 구비했다.

 

 

이 병원을 빙 둘러싼 임야는 16만㎡(4만 8000평)에 달한다. 주변 풍광은 산으로 둘러쌓인 유명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6층짜리 병원 건물 연건평은 6300㎡(1900평)이지만, 병상은 180개로 매우 쾌적하다. 의료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 원장은 “영상의학실은 물론 진단검사실, 요법실 등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환자 1대1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운동, 작업, 언어, 인지, 연하, 통증, 도수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운용중이다.

 

쾌적한 환경의 물리치료실에서는 뇌줄중이나 외상성 뇌손상, 치매 등 신경계 질환 치료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운동장애나 파킨슨병, 척수 손상, 근골격계 질환, 정형외과적인 구축장애, 요통 등 환자 수준에 맞는 단기 목표를 세워 치료와 평가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통합 암치료를 위해 세계적 명성을 갖춘 고주파 온열암치료기(온코써미아, EHY-2000plus)’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통합 암치료 전문 요양병원’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면역주사나 미술토주사, 비타민요법, 암 식이요법, 산림욕, 웃음 및 음악·원예·미술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옥상에는 하늘정원을 꾸며 농작물 재배와 함께 전신 마사지실, 피부 관리실, 찜질방, 월풀도 갖춰 환자가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라며 "회색 건물로 가득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치유하는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플러스알파의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힘이 된다. 노사 분쟁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는 노무사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보다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가 권리를 요구하고, 기업 문화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이 화두가 되는 흐름에 노무사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넓어졌다. 10여 년 동안 산재보상 및 4대보험, 보험료 환급 등 특화된 역할로 명성이 높은 노무법인 이산도 빈틈없이 조력자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노무사 백정숙 부대표가 이산에 합류하면서 기업 인사노무 법률자문, HR컨설팅 부분까지 강화하게 됐다. 공기업경영평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인증 심사활동, HR컨설팅 업무 등으로 플러스알파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정숙 부대표를 만나봤다.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 팀이 경기 성과도 좋듯 기업 안에서도 근로자 존중과 근로시간단축이라는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고용 형태와 임금 지급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는 흐름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합리적 노사 조정수단을 찾는 일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