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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소셜커머스 시장 넘어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떠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10년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소셜커머스 바람이 불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최저가’ 경쟁으로 단기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시장은 급격히 불어났다.

 

국내에서도 500개 이상의 업체가 생겨났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으나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몇 개의 업체만 살아남았다. 소셜커머스의 경쟁력이던 ‘상품선정’ 부분에 큰 의미가 없어진 지금,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사실상 오픈마켓으로 편입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티와이그룹 김성준 대표(34세)는 “국내 소비 트렌드는 소셜커머스 이후 정체돼 있다고 본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예측할 때다”라며 “앞으로의 ‘공유경제학’을 넘어 ‘잉여경제학’이 또 다른 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말하는 ‘잉여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잉여경제학이란 나머지를 뜻하는 잉여(剩餘)와 경제문제를 다루는 학문인 경제학(經濟學, economics)이 합쳐진 말로 재고(在庫)에 따른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만든 신조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떠리'를 제안했다. 티와이미디어 김성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Q. 일단, 젊은 나이에 티와이그룹의 대표이사에 취임하셨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오토바이, 컴퓨터, 포켓바이크 등 많은 사업을 해 실무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이사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제 타고난 재능을 믿습니다. (웃음)


그동안 티와이그룹은 태영화학이 중심인 제조업 기반 회사였습니다. 앞으로 태영화학을 넘어서는 지식 기반 사업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떠리는 000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요?
떠리는 경제 주체들이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소비문화입이다.


Q. ‘떠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떠리는 시간이 지나면 효용가치가 없는 재화에 대해서 시간을 기준으로 ‘할인’해주는 새로운 플랫폼입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재화를 시간이 지남(유통기한)에 따라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떠리’는 위치기반(LBS) 서비스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며, 편의점, 티켓, 숙박, 여행 등 모든 재화 영역에 적용 가능합니다.

 

Q. ‘떠리’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삼각 김밥과 샌드위치를 좋아해 편의점에 자주 가서 사먹습니다. 하지만 찾는 제품이 없는 경우가 많아 여기저기 편의점을 뒤지곤 합니다.


하루는 편의점 점주에게 삼각 김밥의 종류가 많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자 점주는 “발주를 많이 하고 싶지만 판매되지 않으면 폐기로 남게 돼 손해를 보게 된다. 이 때문에 발주를 적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팔리는 상품만 발주한다면 상품의 다양성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 또한 본사 입장에서는 업주들의 폐기제품 문제로 발주가 적어지면 수익이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있는 편의점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등 여러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래서 ‘떠리’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떠리’의 장점은 점주들의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는 것에 리스크가 없어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을 운영하는 본사 역시 다양한 상품에 대한 발주를 하게 돼 결과적으로 모두 좋은 일이 되는 것입니다.

 

Q. ‘떠리’의 영업 전략은?
A. ‘떠리’는 아직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4만여 개가 있는 편의점(GS25, CU,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우선적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 BGF리테일, 한국미니스톱, 코리아세븐, 신세계 그룹 중 한 곳과의 제휴를 진행하는 것이 첫 번째 영업 전략입니다.


또한,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 ‘점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두 번째 전략입니다. 소비자와 점주가 만족해야 기업의 수익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점주-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어떻게 잡고 계시나요?
A. 올해의 목표는 일단 ‘떠리’와 함께 할 파트너를 찾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겠지만 저는 한번 관계를 맺으면 평생 동반자로 생각합니다. 현재도 ‘떠리’ 사업과 관련해 몇 군데의 기업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엔 ‘임백천’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백천’이란 임자 만나 백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저는 사업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습니다. 최근 김정은과 트럼프의 북미회담에서 절대로 풀지 못할 것 같았던 북핵 폐기문제가 조금씩 해결될 실마리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티와이그룹의 신규 사업인 ‘떠리’도 편의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어느 누구와도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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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대한민국 경제의 약동(躍動)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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