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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서울국세청장, ‘25년 국세지기’ 마지막 당부는 ‘혁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이 25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후배들에게 국세행정의 미래를 부탁했다.

 

김 서울청장은 28일 오전 서울청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제 국세청이라는 울타리를 지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며 “항상 그래왔듯 그 빈자리를 저보다 더 나은 후배들이 메워 국세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에서 국세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세청·세무공무원·납세자 중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국세행정은 이뤄질 수 없고, 납세자의 신뢰를 받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과거 관행에 머물러 있지 말고, 전문성을 키워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서울청장은 “여러분과 맺은 귀중한 인연을 가슴에 소중히 간직하겠다”라며 “서울청 식구들, 국세청 가족들, 국세청 조직의 영원하고, 열렬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 서울청장은 60년생 전남 영암 출신이다.

 

대전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마쳤으며,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 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신중하고, 사려 깊어 어느 자리에서 제 역할 이상을 해내는 인재로 촉망받았으며, 수도를 담당하는 기관장으로서 종교인 과세 시행, 대재산가·미성년자 부동산 부자 등 어려운 역점과제를 막힘없이 수행한 든든한 국세행정의 기둥이란 평가를 받았다.

 

<프로필>

▲60년 ▲전남 영암 ▲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6회 ▲광주세무서 총무과장 ▲목포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기획2계장 ▲서초세무서 법인세2과장 ▲국세청 조사1과 3계장 ▲원주세무서장 ▲세종연구소파견 ▲서울청 조사3국 4과장 ▲국세청 창의혁신담당관 ▲대전청 조사1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광주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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