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대원 국세청 차장이 후배들을 위한 용퇴에 나서면서, 국세청을 위한 마지막 헌신을 다했다. 그는 '인화'의 메시지를 남기며, 국세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국세청은 28일 오전 10시 30분 본청 대강당에서 서대원 차장의 퇴임식을 열었다.
서 차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본분을 다하고, 명예롭고 건강하게 물러나게 된 것은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다시 만날 그 날을 소망하며, 소중한 추억들을 마음에 품고 기쁘게 떠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친 바다도 존중을 받으면, 파도가 잔잔해진다고 한다”며 “상사가 직원을 평소 존중해야만, 직원 역시 상사를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다”며 애정 어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어 “지금 행복한 사람이 미래에도 행복하고,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며 “여러분 모두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오늘, 행복한 사람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62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천안공고를 나와 경희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법인납세국장·차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으며, 원만하고,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영등포세무서장, 대변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프로필>
▲62년생 ▲충남공주 ▲행시34회 ▲천안공고 졸업 ▲경희대 정치외교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세무학 박사 ▲국세청 민원제도과 ▲양천서 부가세·구로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조사1국 제1조사담당관실 ▲국세청 기획예산계장 ▲미국유학 ▲국세청 조사국 ▲공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 조사3과장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 ▲서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국세종합상담센터장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영등포세무서장 ▲국세청 대변인 ▲대전청 조사2국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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