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떠나는 국세청 거인들…따뜻한 석별의 정

‘후임인사’ 빠르면 28일, 늦으면 7월 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문재인 정부 1년간 국세청을 든든하게 지탱해온 국세청 간부들이 28일 공직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제각각 지인, 부하들과 따뜻한 석별의 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원 국세청 차장,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8일 오전 각각 퇴임식을 갖는다.

 

이날 배우자와 가족, 친지, 더불어 직원들이 참석해 국세청에서의 마지막 꽃길을 장식한다.

 

김 서울청장과 김 부산청장은 최근 빠듯한 일정을 쪼개 세무서장들과 만나며,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서울청장은 일선세무서 과장급까지 화상회의를 통해 감사의 뜻과 더불어 공직생활 동안 마음에 품었던 소회를 짤막히 밝히기도 했다.

 

서 차장의 경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자신과 함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후임인사는 빠르면 28일, 늦으면 다음달 6일께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처별 인사적체로 청와대의 승진인사 검증에 부하가 걸린 상태"라며, "6일을 전후로 1급 승진·전보 및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인사를 동시에 단행하는 ‘패키지 인사’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