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22일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 옴부즈만’ 5명을 새로 위촉했다.
금감원 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임 위원으로서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금감원에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시 옴부즈만 회의를 통해 금감원 업무와 관련된 불합리 제도·관행 개선을 건의하고 권고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 3명이었던 옴부즈만을 5명으로 증원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를 대변할 수 있는 시민단체 대표를 함께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은 ▲박도규 전 SC은행 부행장 ▲박재순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 ▲김헌수 전 순천향대 교수 ▲박태형 전 한국투자공사 상무이사 ▲이은영 전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로 구성됐다.
윤석현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불이익과 불편을 해소하는 촉매제가 돼주길 바란다”며 “제3자의 시각에서 금융감독원 업무 전반에 대해 기탄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옴부즈만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소비자를 위해 금융감독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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