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항과 평택항에서 최근 잇따라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관세청도 합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22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 참석해 붉은불개미 확산 방지를 위해 관세청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국무조정실장은 “발견항만은 물론이고 그 배후지역과 다른 항만·국제공항 등에 대한 예찰과 방제조치를 미리 추진해달라”며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방역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는 관세청으로부터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평택·부산항을 포함한 유입 우려지역 반입 컨테이너 정보를 제공받아 매일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26개 불개미 분포국에서 반입되는 컨테이너의 상세정보를 검역기관에 제공해 활용토록 협조할 예정이다. 붉은불개미 발견 시 신고전화는 119 또는 054-9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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