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 여배우가 16년 전 선배 배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6년 전 인기 시트콤에 출연했던 해인 2001년 조재현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A씨는 처음 만나 친분이 없었던 조씨가 친한 사이가 아님에도 신체 터치를 해 이상했지만 친분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밝혔다.
조씨는 한낮에 연기를 지도해준다는 명목 하에 A씨를 공사 중인 남자 화장실로 이끈 뒤 A씨를 겁탈했다.
인적이 거의 없었던 곳에서 일방적으로 겁탈 당한 A씨는 당시부터 현재까지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도 목숨을 끊으려고 자살기도를 했다는 A씨는 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식도 최근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20대 초반 당한 끔찍한 범죄 피해로 40대가 된 현재도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그녀는 심신이 미약해져 결혼은 물론이고 임신이 불가능 할 정도로 몸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폭로에 성폭행 가해자 측은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라며 A씨 측이 돈을 노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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