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최종 20%를 돌파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지난 5월 19일 대선 후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20.14%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11.49%)보다 8.65%포인트 높고, 2016년 4월에 진행된 20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율(12.19%)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전국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864만 897명이 투표를 마친 이번 사전투표는 9일 오후 6시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31.73%(50만468명)을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저는 대구가 16.43%(33만6천422명)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서울도 19.10%(160만558명)로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21.07%(39만8천116명)로 집계됐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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