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T, 데이터온 출시 사흘 만에 가입자 10만 달성

‘비디오’ 요금제 인기…로밍 통화량도 70%까지 증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지난 5일에는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속도 제어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공급하는 기본 데이터의 수준에 따라 ‘톡’, ‘비디오’, ‘프리미엄’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요금제 가입 비중으로는 월 6만9000원에 매월 기본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비디오’ 요금제가 전체 가입의 45%를 차지했다.

 

이 중 20~30대 비중이 75% 이상으로 기존 요금제에 비해 제공 데이터를 매월 100GB로 대폭 늘리고 멤버십 VIP 혜택까지 제공한 것이 인기비결로 꼽혔다.

 

또 데이터온 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LTE 베이직’에는 지난 5일까지 2만5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이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한다.

 

아울러 로밍온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KT는 해외 로밍 통화요금 과금 단위를 분에서 초로 바꾸고 미국·중국·일본에서는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요금 인하 이후 음성 로밍 통화량은 국가별로 최대 70%까지 증가했고 미국·중국·일본에서는 전체 음성 통화량이 평균 60%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은 음성 로밍 이용자 수가 40%, 음성 통화량이 최대 70%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KT는 전 세계를 목표로 로밍온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달 중에는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와 캐나다에 확대 적용한다.

 

이밖에도 1일 이용 요금을 57% 인하한 저용량 데이터 이용고객 대상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톡’ 서비스도 일일 고객 이용 건수가 기존 대비 7배 증가했다.

 

박현진 KT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데이터온 요금과 로밍온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요금 구조와 선택약정 시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 때문”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고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가계 통신비 절감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