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60대 그룹, 내부거래비충 35%…자기매출만 544조

매출 대비 내부거래액 규모, 삼성이 62% 가장 높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60대 그룹들이 국내외 계열사간 거래로 올린 자기매출 규모가 총 54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35%에 달했다.

 

매출 대비 내부거래액 비중으로는 삼성그룹이 62%로 가장 높았다.

 

재벌닷컴은 4일 자산 5조원 이상 60대 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 및 해외 계열사 내부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1573조5470억원) 중 543조7960억원(34.56%)를 내부거래로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내부거래액은 196조2540억원으로 60대 기업집단 중 가장 많았다. 매출 대비 내부거래액 비중도 62.1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SK그룹이 87조4040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현대차그룹 78조7670억원, LG그룹 69조2440억원 순이었다. 이들 4대 그룹의 내부거래액은 모두 431조6690억원으로, 60대 그룹 전체의 내부거래액의 79.38%를 차지했다.

 

국외를 제외한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액은 189조7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06% 수준이었다.

 

국내 계열사간 내부거래액이 가장 높은 그룸은 SK그룹(43조1120억원)이었으며, 현대차그룹(31조8370억원), 삼성그룹(24조490원), LG그룹(20조78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집단 중 매출 대비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액 비중이 제일 높은 곳은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의 국내 계열사간 매출은 8580억원으로 전체 매출 1조9천820억원의 43.31%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SK그룹(26.92%), 중흥건설(26.74%), 호반건설(24.99%), 넷마블(22.07%) 등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