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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갈라선 P2P금융협회, 신현욱 회장 및 주요 업체 이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현욱 한국P2P금융협회장이 협회장직을 사퇴하고, 주요 업체들도 협회를 탈퇴했다. 신용대출·부동산대출 관련 P2P(개인 간) 금융업계 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신현욱 P2P금융협회장이 24일 이사회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업체들도 협회를 떠나고 있다.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P2P업체인 렌딧을 시작으로 협회 창립멤버인 8퍼센트도 협회에서 탈퇴했다.

 

이탈 사태의 배경에는 신용대출 중심 업체와 부동산대출 중심 업체 간의 견해차이가 원인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용대출은 개인이나 중소상공인, 법인을 상대로 자금과 개인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반면, 부동산대출은 부동산 담보 대출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주 영업수단이다.

 

금융위원회는 P2P금융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신용대출의 투자 한도는 2000만원, 부동산 관련 대출의 투자 한도는 1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담보·PF 대출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 등 관련 제도를 만들면서 협회의 입지가 대폭 줄어든 것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한편, 협회장 임시대행은 테라펀딩 대표 양태영 협회 부회장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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