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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속해서 소리가 울리는 ‘이명’ 똑똑하게 치료하는 법은?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귀 통증, 두통,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은 생활소음과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 있는데, 장기간 이명이 지속되면 두통, 어지럼증, 불안, 우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청력이 손실되는 난청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명증상이 발생한 조기에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이명치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자신에게 이명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다. 이명원인에 따라 차별화된 이명치료법을 선택해야만 원활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임규성한의원 정연우 원장은 “이명원인은 신체의 허함, 골격의 틀어짐, 귀의 청각세포 손상 등 크게 3가지이다. 내 이명증상이 어떤 원인에 의해 나타났는지를 알고 치료해야 정확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획일적인 치료는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명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 각각의 이명 원인에 따른 이명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임규성한의원은 원기보강처방, 정기골요법, REVE134 소리 치료를 제안한다. 

 

먼저 신체의 허함에 의한 이명이란 과로나 과도한 성생활에 의해 발생된 신장의 허함, 체력이 약하거나 원기가 부족한 경우, 스트레스에 의해 장부에 열이 쌓인 경우 등에 나타나는 이명을 말한다. 이 경우 이명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함께 발생되기에 ‘원기보강처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원기보강처방은 신체의 허함이 어디에 발생되어 있는지 파악한 후 꼭 필요한 약재를 선별 배합하여 만들어진다. 

 

목결림, 허리통증, 짝다리, 팔자걸음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이명이라면 골격의 틀어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정기골요법을 통해 해당 증상들을 동시에 치료한다. 골격이 바로잡히면 뇌까지 이어지는 척추신경이 부드러워지면서 이명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

 

청각세포 손상은 이명뿐만 아니라 난청까지 유발한다. 다만 이명이 나타나는 상태라는 것은 청각세포가 아직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통해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정 원장에 따르면 이때 사용되는 것이 REVE134 소리 치료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임상시험을 거친 REVE134 소리 치료는 정확한 청력 검사 후 고해상도 음향자극을 통해 청각세포 기능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이명은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에, 치료법은 근본 원인을 치료하여 모든 증상을 제어해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명을 단지 가벼운 귀울림증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초기에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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