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해상을 통한 특송 반입물량을 차질 없이 처리하기 위해 통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인천세관은 올해 하반기까지 X-Ray검색기, 컨베이어시스템, CCTV, 마약폭발물탐지기 등 검사장비를 새롭게 도입하고, 현재 이사화물장치장을 분할해 일부를 특송통관장으로 사용하는 등 통관검사장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4월 기준으로 해상을 통한 특송물품의 반입물량은 전년도 동기대비 2배 이상인 153%증가했고, 중국으로부터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물품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세관에서는 급증하는 해상 특송화물의 통관 적체을 해소하고자 토요근무 및 업체가 신청할 경우 야간에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세관은 이번 통관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관적체를 해소하고, 특송을 통한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항 아암물류 2단지내에 5천평 규모의 최신형 장비를 갖춘 ‘해상특송 통관장’ 건립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