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제주은행 발급 카드를 통한 제주산 상품 할인 혜택이 보다 확대될 방침이다.
제주도는 22일 지역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주산 상품 할인카드의 종류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제주은행의 ‘제주통(通)카드’에만 제공됐던 할인 혜택을 제주은행이 발행하는 모든 카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10만원 미만 구매시 5%의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경우 최대한도 1만5000원 내에서 7%를 할인받을 수 있다. 30만원 이상 구매시 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다만 최대한도는 3만원까지다.
현재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매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ICC점과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판매장 본점 등으로 제한돼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지역 생산품만 취급하는 모든 매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협은행과도 동일한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제주도는 “우수한 품질의 제주산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이용률이 높은 농협은행 카드까지 할인 서비스 카드를 확대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제주산 제품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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