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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최종구 “우리은행 지분매각, 지주사 전환 후 시행”

정부 지분매각 가치 상승 기대…6~7개월 소요 예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을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이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지주사 전환이 지난 다음에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지분 18.43%(1억2460만4797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우리은행은 다른 금융지주회사보다 시장에 불리한 위치에 있었고 금융위 역시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었다”며 “경영자율성을 보장하고 정부 잔여지분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지주사 전환이 타당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완료되는데 총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시간 내에 정부의 잔여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환이 완료된 다음에도 매각 가능한 기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각은 해당 기간이 지난 후 최대한 조속하게 매각하겠다”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매각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20일 일요일을 기해 지주사 전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이사회와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사 전환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오전에는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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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여도지죄(餘桃之罪)와 여도담군(餘桃啗君)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뜨겁던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던 황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과 향을 우리는 기억한다. 위(衛)나라의 미자하(彌子瑕)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위나라 왕 영공에게 바쳤던 그 맛이 그러했을까. 예부터 복숭아는 불로장생을 상징하며, 고사성어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 미자하가 있었다.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왕의 총애를 받던 그는 어느 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허락도 없이 왕의 수레를 타고 나갔다. 죄를 물어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왕은 “효성이 지극하구나, 어머니를 생각한 나머지 벌을 당한다는 것도 잊었구나.”라고 말하면서 오히려 그를 칭찬했다. 그 후 어느 날 미자하가 과수원을 거닐다가 복숭아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먹다 남은 것을 왕에게 드렸다. 왕은 맛있는 것을 다 먹지 않고 자기에게 줬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법. 나이가 들자 미자하의 외모도 점점 빛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왕의 총애도 점점 옅어졌다. 어느 날 미자하가 사소한 죄를 짓게 되자 왕은 “저놈이 예전에 내 허락도 없이 수레를 타고, 제가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주었다”며 벌을 내렸다. 법
[인터뷰]산재보상4대보험의 강자, 백정숙 노무법인 이산 부대표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플러스알파의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힘이 된다. 노사 분쟁에 합리적 조정자 역할을 하는 노무사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보다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가 권리를 요구하고, 기업 문화 역시 일과 가정의 양립이 화두가 되는 흐름에 노무사 도움이 필요한 영역도 넓어졌다. 10여 년 동안 산재보상 및 4대보험, 보험료 환급 등 특화된 역할로 명성이 높은 노무법인 이산도 빈틈없이 조력자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노무사 백정숙 부대표가 이산에 합류하면서 기업 인사노무 법률자문, HR컨설팅 부분까지 강화하게 됐다. 공기업경영평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인증 심사활동, HR컨설팅 업무 등으로 플러스알파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정숙 부대표를 만나봤다. 선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 팀이 경기 성과도 좋듯 기업 안에서도 근로자 존중과 근로시간단축이라는 제도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고용 형태와 임금 지급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는 흐름이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합리적 노사 조정수단을 찾는 일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