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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핀테크의 발전과 인터넷은행의 출범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금융업무를 보게 된 고객들은 더 이상 오프라인 객장에 방문하려고 하지 않으며 이렇게 이탈되고 있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금융사들의 틈새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낙원새마을금고는 금융서비스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바쁜 고객들을 위한 출장서비스로 고객이 요청하는 곳으로 방문해 상담 및 서류작성 등의 업무를 서비스한다. 온라인으로 상담접수와 한도조회, 출장서비스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한다면 고객은 단 한번의 방문도 없이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상담’이다. 금융활동은 결정과 착오, 실수의 모든 것이 경제적인 손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단순한 이체 외의 금융활동에서 많은 사람들은 ‘상담’을 통해 조언받고 확인받고 싶어한다.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한 비대면 금융거래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상담’을 잘라냈다. 편리하면서도 무언가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낙원새마을금고에서 출시한 ‘딜리버리서비스’는 편리함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상담’의 기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여수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심도있는 상담과 문의가 대면으로 가능하다는 점은 오프라인금융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금융사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이색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낙원새마을금고의 ‘다이어트론’은 고객이 현재 사용중인 대출에 최대 0.5%의 저렴한 금리를 적용해 고객의 이자부담을 줄이겠다는 ‘이자 다이어트’ 상품으로 고객유치를 위한 금융사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엿볼 수 있다. 금융상품 수요 고객들의 1차 접근매체가 대부분 온라인 임을 감안할 때 ‘반전서비스’와 ‘이색상품’을 통해 지역금융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금융사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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