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탈세·밀수 관련 제보방을 만들어 직접 자료 수집에 나섰다. 제보자들이 공범으로 몰리는 등 피해를 우려해 세관 당국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 고안해낸 방안이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인천세관이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제보방을 만들고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제보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URL 주소(open.kakao.com/o/g9vFEqL)를 통해 제보방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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