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방송인 정정아의 아나콘다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1일 MBN '동치미'에 출연한 정정아는 지난 2005년 겪은 아나콘다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아나콘다 사태는 당시 정정아가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나갔다가 20일간 굶은 아나콘다에게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한 사건이다. 그로인해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불감증 문제로 폐지됐다.
논란이 발생한 직후 담당 PD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당시 촬영된 40초 분량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바닥에 축 늘어져 있던 아나콘다가 갑자기 정정아의 오른팔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정정아의 오른팔이 7~8cm 가량 창상이 생겨 붉은 피가 솟구쳤고 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담당 PD는 황급히 약을 찾아나섰고 조연출은 티셔츠를 벗어 정정아의 상처 부위를 감싸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