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지난달 확정 발표된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 번역서를 공개하고, 이에 맞춰 한국회계기준(K-IFRS)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새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는 기존의 개념체계를 대체하며, 재무보고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제공한다.
측정과 표시와 공시, 제거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으며,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의 및 인식이 새로 쓰여졌다.
신중성, 수탁책임, 측정의 불확실성, 실질의 우선은 모두 명료화된 표현으로 기술됐다.
IASB가 발표한 개념 체계 자체는 한국 회계기준위원회가 제개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우에도 특정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보다 우선하지 않는다.
회계기준위원회는 올 하반기 외부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의결한 후 한국형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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