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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농협지주 차기 회장, 사실상 2파전 압축

김용환 3연임 우세 전망...김광수 전 FIU원장 ‘부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인선이 2파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김용환 현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3인으로 압축했다.

 

농협금융 측은 명단을 비공개로 유지했으나 후보 3인은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김광수 전 FIU원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전 외환은행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윤 회장은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새롭게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에 선임된 만큼 회사 경영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다. 본인 역시 언론 등을 통해 고사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김 회장의 3연임이 유력시되던 상황에서 새롭게 2파전 구도가 형성되자 업계 일각에서는 김 전 원장 신규 선임의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제 2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23회 행시 출신인 김용환 회장보다는 4기수 후배다.

 

김 전 원장은 김대중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원장은 정통관료 출신으로 업무능력이 뛰어나며 선후배들의 신뢰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핵심 요직에 주요 후보로 매번 거론돼오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으로 선임시 정부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동시에 김병원 현 농협중앙회 회장과 같은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중앙회와의 협력 증대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 실장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경기고등학교 68회 동기동창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고 김광수 전 원장은 김석동 전 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로 통한다.

 

다만 장하성 실장과의 연관성은 현재 김 전 원장에게 부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을 당시에도 ‘장하성 낙하산’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과거 한 차례 불거졌던 뇌물 의혹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2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파면된 바 있다. 이후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2013년 10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11월 복직 후 6개월 만인 2014년 5월 결국 공직을 떠나게 됐다.

 

한편 농협금융 임추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오는 20일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 1인은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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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
(조세금융신문=대담_이지한 콘텐츠사업국장, 촬영_송민재 사진기자) Q 지난 2월 열렸던 총회에서 회장님께서는 올해의 비전을 Collaboration 즉, 협업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이제는 우리 종합주류유통업이 독자적인 자기만의 사업영역이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주변 관련 산업들과의 연계와 연합, 아이디어 공유 등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종합주류도매업과 연관이 없던 산업들도 오늘날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차용해 불확실한 경제여건 아래에서 주류도매업의 생존 가능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협업이라는 의미를 주류도매업과 연관되는 사업 분야(물류, 화물, 법률, 노무 등)뿐만 아니라, 주류유통과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었던 타 업종의 사업 영역(오락, 엔터테인먼트, 레저 산업, 극장업, 금융업 등)까지도 같이 연합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내는 것이, 오늘날 기업경영을 하는 우리에게 절실한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동종 간의 협업은 기본이고, 이종(異種) 사업과도 협업이 중요한 명제라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