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을 향한 세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조양호 회장의 차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는 등의 갑질 논란에 휘말리자 조 회장의 자녀 교육 방식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사장과 장녀 조현아 상무 역시 뺑소니 사건과 일명 '땅콩 회항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기에 최근 불거진 논란에 그의 일가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지난 2015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세 명 각자 역할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며 "눈물도 흘리고 찬밥도 먹는 고생을 하며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남다른 교육 방식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조 회장의 삼 남매 논란에 여론은 더욱 차갑게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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