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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 데이트 폭력, "경찰한테 잘 말해줘…사랑해" 속옷 차림 피해자 짐짝 취급 '공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부산에서 일어난 데이트 폭력 사건 가해자를 향한 대중의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앞서 부산에서 자신의 여자친구 A씨를 감금·폭행했던 B씨의 사건을 재조명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달 20일 B씨는 A씨와 말다툼 끝에 그녀를 자신의 집에 감금 시킨 뒤 폭행을 가했으며 이후 도망친 A씨를 소지품을 핑계로 다시 찾아가 재차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에서 B씨는 속옷만 입은 채 실신한 A씨의 손을 잡아끌며 엘리베이터에서 하차시키고 있어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후 이웃 주민의 신고로 B씨를 벗어난 A씨는 자신의 SNS에 B씨가 자신에게 "잘 말해줄 거지?", "여전히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과 함께 해당 사건의 정황이 담긴 자신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B씨를 향한 비난이 더욱 따가워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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