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7 (화)

  • -동두천 31.5℃
  • -강릉 35.5℃
  • 맑음서울 32.0℃
  • 맑음대전 32.8℃
  • 구름조금대구 35.0℃
  • 맑음울산 33.2℃
  • 구름많음광주 33.8℃
  • 맑음부산 29.9℃
  • -고창 30.3℃
  • 박무제주 29.3℃
  • -강화 28.6℃
  • -보은 32.6℃
  • -금산 32.7℃
  • -강진군 32.4℃
  • -경주시 35.8℃
  • -거제 31.1℃
기상청 제공

금융

김기식 "펀드수익률 높여 부동산 자금 흡수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펀드 신뢰·수익률 제고 주문
'삼성증권 사태' 내부통제 강화 당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3일 펀드수익률을 높여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흡수하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권용원 금투협회장 및 15명의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산업이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고령화 시대에 노후자금을 마련함에 있어 자산운용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자산운용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투자자의 펀드 신뢰 확보를 강조,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혁신적 상품을 개발하고 펀드 운용 과정에서도 수탁자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펀드가 일반 대중의 사랑을 받는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은 거래량 기준으로 67%에 달해 높은 편이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모펀드 규모는 10%대에 그치고 있다. 한국이 12.2%로 미국(87.8%)이나 영국(57.1%)에 비해 기반이 취약하다.

 

김 원장은 "금감원도 투자자 우선 영업원칙을 확립하는 등 일반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자산운용사 CEO들에게 연금펀드를 통한 노후대비 자금 마련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은 1.88%로 국민연금 수익률인 7.26%에 비해 낮고 펀드 투자 비중도 개인연금·퇴직연금 자산(500조원)의 5.2%(26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실을 연금 가입자의 보수적 성향으로 돌리기에 앞서 펀드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연금펀드의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또 최근 삼성증권의 배당착오 사태를 고려해 자산운용사들도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문제없이 운용돼온 시스템에 대해서도 영업환경 변화 등을 반영하여 정기적으로 수정, 보완하고 필요한 경우 내부통제 운영 실태 수시 점검에 참여해 내부통제 절차 준수에 대한 임직원의 주의를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발굴해 업계에 공유하고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정기 점검해 검사 대상 선정 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자산운용업계가 투자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용철학과 투자원칙을 확립하고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금감원도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데스크칼럼]대한민국 경제의 약동(躍動)을 기대하며
(조세금융신문=신승훈 편집국장) “신중하고 보수적인 비관론자, 혹은 긍정일변도의 낙관론자. 어느 편에 설지 결정하라.” 과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지던 이야기들 중 하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자신의 분석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전망이 딱 맞아떨어지는 시기가 온다는, 그러면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시쳇말로 ‘웃픈’ 이야기라고 넘겨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대신 근거를 해석하는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의미가 담겨있기에 가볍지만은 않다. 2018년 대한민국 경제는 역사적 대변환기의 한가운데 놓여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물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빨간불이 훨씬 많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산업현실, 그리고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성장속도를 살펴보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가 제아무리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 통달했다 할지라도 이번 혁명을 견인하고 있는 기술의 특
[인터뷰]소셜커머스 시장 넘어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떠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10년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소셜커머스 바람이 불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최저가’ 경쟁으로 단기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시장은 급격히 불어났다. 국내에서도 500개 이상의 업체가 생겨났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으나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몇 개의 업체만 살아남았다. 소셜커머스의 경쟁력이던 ‘상품선정’ 부분에 큰 의미가 없어진 지금,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사실상 오픈마켓으로 편입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티와이그룹 김성준 대표(34세)는 “국내 소비 트렌드는 소셜커머스 이후 정체돼 있다고 본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예측할 때다”라며 “앞으로의 ‘공유경제학’을 넘어 ‘잉여경제학’이 또 다른 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말하는 ‘잉여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잉여경제학이란 나머지를 뜻하는 잉여(剩餘)와 경제문제를 다루는 학문인 경제학(經濟學, economics)이 합쳐진 말로 재고(在庫)에 따른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만든 신조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떠리'를 제안했다. 티와이미디어 김성준 대표를 만나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