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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공개

이광국 부사장 “올해 1만2000대 판매목표…보조금 대상 중 60% 차지”
1회 충전 시 최대 406km 주행…보조금 혜택 시 2950만원~3150만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를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 박람회에서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및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했다.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계 최초 소형 SUV 전기차로써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기차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다음에도 무조건 전기차를 구입하겠다고 할 만큼 주행성능과 유지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다만 주행거리, 충전시간, SUV 전기차 수요 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이런 니즈를 바탕으로 만든 새로운 모델이 코나 일렉트릭”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에 406㎞(64kWh 배터리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는 예약 판매 당시 소개한 주행거리(390㎞)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한번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해 기본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이트 패키지는 39.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100kW 급속 충전에 54분, 7kW 완속 충전에 9시간 35분(현대차 자체 측정값)이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범퍼 일체형 전면부, 전자식 변속 버튼(SBW) 등 다양한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차별화된 내·외장을 선보였다.

 

또 현대 스마트 센스의 핵심 안전 기능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대폭 탑재했다.

 

아울러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하면 급·완속 충전기 현황 및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충전구에 충전상태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 램프를 장착해 고객들의 편리한 충전을 돕는다.

 

 

지난 1월 15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코나 일렉트릭은 예약 개시 한 달여만에 1만8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정부가 전기차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가 약 2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전기차 구입 고객의 10명 중 9명이 코나를 선택한 셈이다.

 

이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의 올해 판매 목표량은 1만2000대”라며 “올해 전기차 보조금 대상 2만대 중 60%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16만㎞ 무상 보증 ▲홈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 및 유지·보수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을 안심시켜 줄 수 있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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