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3월 실업자 수가 125만7000명으로 석 달 연속 100만 명대를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작년대비 11만 2000명, 실업자는 12만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전년동월과 동일하며,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2.0%로 1년 전보다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의 취업자가 작년대비 5만 9000명 늘어나 5.7% 증가했고, 도매 및 소매업은 9만 6000명이 줄어들어 2.5%의 고용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실업률은 4.5%로 작년대비 0.4% 상승하면서 2001년 5.1%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청년층의 실업률은 11.6%로 전년 동월대비 0.3% 상승했다.
한편, 최저임금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숙박 및 음식점업의 취업자가 작년 3월보다 2만명 명 줄어든 것을 두고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관광객 감소 등과 최저임금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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