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6 (월)

  • -동두천 27.3℃
  • -강릉 32.5℃
  • 맑음서울 29.3℃
  • 구름조금대전 30.4℃
  • 맑음대구 32.2℃
  • 맑음울산 30.0℃
  • 연무광주 29.2℃
  • 맑음부산 26.0℃
  • -고창 26.3℃
  • 박무제주 27.0℃
  • -강화 24.0℃
  • -보은 27.7℃
  • -금산 28.2℃
  • -강진군 27.9℃
  • -경주시 29.6℃
  • -거제 29.0℃
기상청 제공

증권

금감원장 "삼성증권 사태, 시스템의 문제"

"공매도와는 다른 차원…투자자보호·내부통제 강화해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삼성증권 배당 입력 사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증권사 대표들의 간담회에서 "이번 삼성증권 사태로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 매뉴얼과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원장은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증권업계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건을 "존재하지 않는 유령주식이 전산상으로 발행돼서 거래된 희대의 사건"이라고 규정했지만 공매도를 금지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존재하는 주식을 전제로 이뤄지는 공매도를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이 문제의 심각성과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증권사 사장들에게 투자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김 원장은 우선 삼성증권에 신속하고 차질 없는 투자자 피해 보상을 통해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다른 증권사들에는 증권사 스스로 꼼꼼히 점검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원장은 참석자들과 이번 사고의 철저한 조사 및 엄중한 조치와 더불어 현행 주식거래시스템의 조속한 개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감독 당국의 제도 개선과 회사의 철저한 내부통제는 물론이고,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엄격한 직업윤리의식이 신뢰 회복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잘못 배당된 주식을 판 직원 16명 모두가 징계 대상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피해자 보상과 관련해선 시한을 정하지 않았다"며 ”법리적인 것을 떠나 가능하면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식 금감원장과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17개 증권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배너


배너




[데스크칼럼]대한민국 경제의 약동(躍動)을 기대하며
(조세금융신문=신승훈 편집국장) “신중하고 보수적인 비관론자, 혹은 긍정일변도의 낙관론자. 어느 편에 설지 결정하라.” 과거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지던 이야기들 중 하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자신의 분석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전망이 딱 맞아떨어지는 시기가 온다는, 그러면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시쳇말로 ‘웃픈’ 이야기라고 넘겨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좌고우면(左顧右眄)하는 대신 근거를 해석하는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의미가 담겨있기에 가볍지만은 않다. 2018년 대한민국 경제는 역사적 대변환기의 한가운데 놓여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물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빨간불이 훨씬 많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국내 산업현실, 그리고 중국, 베트남 등 신흥국의 성장속도를 살펴보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가 제아무리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 통달했다 할지라도 이번 혁명을 견인하고 있는 기술의 특
[인터뷰]소셜커머스 시장 넘어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떠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10년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소셜커머스 바람이 불었다.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최저가’ 경쟁으로 단기간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시장은 급격히 불어났다. 국내에서도 500개 이상의 업체가 생겨났을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으나 티켓몬스터, 위메프, 쿠팡 등 몇 개의 업체만 살아남았다. 소셜커머스의 경쟁력이던 ‘상품선정’ 부분에 큰 의미가 없어진 지금,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사실상 오픈마켓으로 편입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티와이그룹 김성준 대표(34세)는 “국내 소비 트렌드는 소셜커머스 이후 정체돼 있다고 본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예측할 때다”라며 “앞으로의 ‘공유경제학’을 넘어 ‘잉여경제학’이 또 다른 소비 트렌드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말하는 ‘잉여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잉여경제학이란 나머지를 뜻하는 잉여(剩餘)와 경제문제를 다루는 학문인 경제학(經濟學, economics)이 합쳐진 말로 재고(在庫)에 따른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만든 신조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떠리'를 제안했다. 티와이미디어 김성준 대표를 만나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