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아무리 피부가 좋은 사람이더라도 다크써클로 인해 눈 밑이 그늘진 경우 어둡고 칙칙한 인상을 주어 원래의 나이보다도 더 늙게 보는 경향이 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백연고로 약간의 호전을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다크써클 치료는 원인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지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밖으로 밀려나와 눈 밑이 그늘져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고, 또한 눈 밑 지방을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색소침착형이 아닌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눈 밑 지방 일부를 제거하고 재배치 하는 눈밑지방재배치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색소침착형인 경우에는 멜라닌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를 사용해야 한다.
깊은 층 멜라닌 제거에는 엔디야그 레이져를 활용하고, 트란사민을 이용해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재발 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 필요 시에는 멜라닌 색소 치료에 효과적인 루메니스 레이저를 병행하기도 한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시술 시 연고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붉어짐이 없어 일상생활 바로 가능해 당일 세안, 샤워도 할 수 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다크서클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각각에 맞는 레이저와 약물도포, 필러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레이저의 종류나 효능만큼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며 “이런 레이저 멜라법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색소부위에 마찰을 주는 생활 습관까지 고치면 좀 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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