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동연, 구조조정·청년일자리 추경…6일 국회 제출

고용증대 기업 및 기술창업과 생활 혁신창업 지원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당정협의에서 구조조정·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해 추경 필요성을 촉구하고, 오는 6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

 

구조조정 지역에 기업 유치 및 보완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서는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구조조정에 직면한 실직자의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런 지역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고, 관광 등 보완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조선업 구조조정, 고용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한 1차 대책이 발표됐지만, 추가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산업 위기 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예산 외에도 세제 금융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실업 관련해서는 세제 지원, 규제 개혁과 함께 추경 편성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에 추가로 고용된 청년의 소득세 면제 등 취업 청년의 소득과 주거, 자산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증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기술창업과 생활 혁신창업 지원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개혁, 혁신성장 가속화, 교육훈련,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 개선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세제 개편 등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며 하루빨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확정돼야 신속한 사업 집행이 가능하다”고 국회의 추경타결을 촉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도 신속한 추경 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전체 경기 회복세와는 달리 청년 일자리에서는 아직 의미 있는 개선이 안 보여 큰 걱정”이라며 “기편성 예산에 대해 더 과감한 추가 투입을 주저해선 안 된다”며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일부 ‘선심성 선거용’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이번 추경은 청년과 중소기업 등을 위한 것이라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소속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에코 세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 중소기업 경영난 등 추경이 필요하다라며, 늦어도 5월 1일 본회의에서는 추경을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 추경 예산안을 국회 제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