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롯데그룹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는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 사드 보복의 표적이 되며 롯데마트 영업손실, 면세점 매출 감소,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 프로젝트 중단 등 총 2조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1일 롯데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양국이 중국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큰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노력으로 인한 중국 당국 약속에 대해서도 신뢰를 가지고 호응하겠다"며 "롯데는 최선을 다하는 기업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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