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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선명성 통해 경쟁력 강화하겠다"

23년 신협 현장에서 보낸 기업가 출신 ‘신협맨’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신협중앙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2대 김윤식(金閏植, 62세, 사진) 중앙회장의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윤식 신임 신협중앙회장은  “조합의, 조합에 의한, 조합을 위한 중앙회라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 이라며, “신협의 선명성(鮮明性) 추구를 통해 신인도를 제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금융협동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협의 공정한 시장 환경과 규제 선진화를 도모해 회원조합의 어려움을 타개해야 하며, 공동유대 확대, 비조합원 대출한도 개선, 대손충당금 제도개선, 대출영업구역 확대, 출연금 요율인하를 넘어 목표기금제 도입, 상환준비금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신협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의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0만 조합원과 정보통신기술(ITC)를 접목한 AI기반의 금융시스템을 개발해 ‘신협금융의 알파고’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개했다.

 

특히 농촌이나 소형 조합을 위한 연간 5조원의 새로운 조합연계대출을 발굴, 회원조합의 여신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동과 상생, 그리고, 사회적 경제의 주체로 신협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사회적 금융 확대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윤식 회장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심사위원, 초대작가를 역임하고, 효성청과, 호텔 아리아나 대표로 경영활동을 해왔다. 신협운동의 취지에 공감해 2003년 신협운동을 시작으로 ▲(대구) 세림신협 이사장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김윤식 회장은 비상임 회장으로,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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