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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 의혹’…靑에 사의표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리될 경우 역대 최단기간 재임 원장이란 불명예를 안게 된다.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설 하나은행 공채에 지원한 대학동기 친구 아들을 인사담당자에게 추천해 인사 특혜란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까지 채용과정에서 점수조작이나 채용기준조작 등의 행위는 없었다며 특별검사단을 꾸리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으나, 유력 임원에게 추천한 사실만으로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비판 여론을 받았다.

 

한편, 최 원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당분간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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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