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LG이노텍, "‘혁신·협업’으로 UV LED 시장 선도할 것"

살균력·친환경·고내구성·장수명·소형화 장점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산업이 발전하며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질병 등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발생하고 있다. UV LED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인류에 좀더 위생적이고 깨끗한 환경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7일 서울시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진행된 LG이노텍의 'UV LED 사업 및 생태계 조성 계획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박종석 사장이 이 같이 말했다.

 

LG이노텍은 UV(ultraviolet rays, 자외선) LED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카드로 ‘혁신’과 ‘협업’을 꺼내 들었다. 한층 진보된 세계 최고 성능의 혁신 UV LED 개발과 협업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산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올해 글로벌 UV LED 시장 일등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 리더십뿐 아니라 글로벌 UV LED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밀리와트(mW)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200mW급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지난해 달성했던 100mW 세계 최고 광출력 기록을 스스로 뛰어넘게 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00mW급 광출력을 통해 시간 단축뿐 아니라 기술 적용 범위가 커지게 됐다"며 "화장품, 컵 살균 등 작은 공간뿐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넓은 공간에서의 살균 처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UV LED 생태계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역량 있는 기업들이 다양한 UV LED 응용 제품을 발굴해 출시하고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R&D부터 평가·인증,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까지 ‘사업화 토탈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UV LED 활용 아이디어가 있지만 기술, 인력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박 사장은 “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이라며 “소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