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볼보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XC40’이 제네바모터쇼의 ‘2018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8)’로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올해의 차 시상식에는 더 뉴 XC40을 비롯해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아우디 A8, BMW 5시리즈,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세아트 이비자, 기아차 스팅어 등 총 7개의 차량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올해의 차 최종 7개 후보는 23개국 총 60명으로 구성된 유럽 기자들이 지난해 유럽에 출시한 37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상품성 테스트를 거쳐 선정됐다.
더 뉴 XC40은 325점을 획득해 242점에 획득한 2위 세아트 이비자를 제쳤다. 3위 BMW 5시리즈(226점)와의 격차는 99점이나 났다.
이밖에 기아차 스팅어는 204점으로 비교적 선전하며 4위에 올랐고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171점), 아우디 A8(169점), 알파로메오 스텔비오(163점) 등이 뒤를 이었다.
더 뉴 X40은 품질 및 외관,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소형 SUV임에도 널찍한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듀얼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 및 후방 주차 센서, LED 헤드 라이트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안전·편의사양도 적절히 탑재됐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볼보자동차가 최초로 도전한 세그먼트 차량으로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크다”며 “가장 좋아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수상하게 돼 한층 더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 뉴 XC40은 올해 2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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