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기본 장착한 SM6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택시미터기가 내장돼 미터기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택시운전자에게는 더욱 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탑승객 또한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디지털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운전자는 요금 확인을 위해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이 전방을 주시하며 요금 확인이 가능하므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정면 충돌 시 머리의 상해를 감소하기 위한 구조 적용 및 승객 보호를 위한 내장재 등도 적용됐다.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는 4.3인치 스크린, 터치 방식의 LED 메뉴 버튼이 통합돼 있으며 자동 할증 기능 등 국내 다양한 요금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에서 생산·관리되고 3년 또는 6만km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SM6 택시는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해 일반 LPG 차량 대비 40% 이상 넓은 체감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용량을 확보해 적재공간과 실내공간 면에서 LPG 차량의 한계를 극복했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도넛®탱크에 이어 이번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룸미러 일체형 디지털 택시 미터기와 도넛®탱크 기술을 탑재한 SM6 택시의 가격은 PE트림 2100만원, SE 트림 23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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