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화학섬유 제조기업 유영산업(대표 정호태)이 제52회 납세자의 날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국세청 등은 3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모범납세자 수상자 및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관계자,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납세자의 날은 매년 3월 3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지역사회와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공헌한 납세자와 세무행정에 협조한 사람 등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기념일이다.
은탑산업훈장은 영진종합전자(대표 김용환),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장재원)가, 동탑산업훈장은 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대표 김세일), 뉴코텍스(대표 채영백), 녹십자홀딩스(대표 허일섭)가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초아산업(대표 홍복희), 유니웰(대표 백구현), 코리아레바록(대표 이병노), 석탑산업훈장은 대성연마(대표 김성묵), 티에스알(대표 이민혁)이 각각 수상했다.
주식회사 화인모텍(대표이사 박청주) 등 14명은 산업포장 및 근정포장, 주식회사 제이씨물산(대표이사 이진철)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 주식회사 대화파이프(대표이사 김장규) 등 20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고액 납세로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한 '고액 납세의 탑' 최고 수훈은 '국세 오천억원 탑'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에게 돌아갔다.
한화토탈은 국세 삼천억원 탑, 네이버 및 삼성SDI는 국세 이천억원 탑, 엘지유플러스 및 GS리테일은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김혜수 씨와 하정우 씨는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돼 앞으로 1년간 세정홍보 포스터 모델 등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각 세무서별 누리집과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 코너 마련,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성실납세자 등을 ‘1일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다.
국세청 측은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을 적극 추진하여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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