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중기 재정운용계획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반 착수회의를 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재정전략과 작업반 운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며 "청년실업, 저출산 등 중장기 리스크 요인에도 선제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업을 맡을 작업반은 18개에서 14개반으로 재편됐고, 재정개혁특위와 발맞출 재정개혁반을 신설해 재정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재정전략회의 등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9월 2일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국실장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요 국책연구기관의 부원장, 작업반 총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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