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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 출판기념회

‘이재현의 소통방정식’, 혼자보다는 함께, 나보다는 이웃을 위한 삶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6.13 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현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서구문화회관에서 ‘이재현의 소통방정식’ 출판기념회를 했다.

 

기술고시(23회) 출신인 그는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지방환경청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3년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일했다.

 

이 위원장은 책 서문에서 “솔직히 젊은 시절에는 조상 탓, 부모 탓, 가난 탓 같이 탓의 굴레에 꽤 오랫동안 갇혀 소통에 서툴렀다”며 “환경부 과장 시절 파견으로 갔던 아프리카에서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소통방식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돼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인생길을 점검하면서 그 기록들을 책으로 내게 됐다”고 전했다.

 

1장 ‘비움의 땅에서 찾는 희망 이야기’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서의 성과를 담았다. 노조로부터 출근을 저지당했던 첫날부터 공공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C등급에서 A등급으로 끌어올린 경영·소통 비결이 상세히 소개됐다.

 

2장 ‘굴레에 묶인 마이너리티 인생’에서는 가난한 유년시절, 책 한 권으로 기술고시에 도전한 사연과 어렵게 고시에 합격한 과정 그리고 ‘독종 과장’으로 불리며 일하던 환경부 시절을 회상했다.

 

책의 백미기도 한 3장 ‘아프리카에서 다시 찾은 참 행복’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파견으로 가게 된 아프리카에서의 생활, 특히 고 이태석 신부와의 각별한 인연과 그로부터 배운 소통법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나아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소통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인생전환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4장 ‘이재현의 시선’에서는 그가 가진 사람에 대한 애정, 소통하려는 의지, 환경현안에 대한 혜안 등이 16편의 칼럼으로 정리됐다.

 

이재현 위원장은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혼자보다는 함께, 나보다는 이웃을 위한 삶을 살고자 한다. 내가 가진 30년 경력의 행정·환경 전문가로서의 자산을 아낌없이 쏟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길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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